11.20 ~ 11.22
개강이 수요일이었기 때문에 3일 간 교육을 들었다 !!
인터뷰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차가 끝이라니... 시간 넘 빠르다
18일 월요일에 오티를 진행했다.
오티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는데 커리큘럼이 생각보다 잘 짜여져있어서 놀랐다.
배포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었는데 교육과정에 있더라..! 이건 좀 좋았던 것 같다
설명을 다 듣고 자기소개를 했는데 대학교 1학년 이후로 오랜만에 앞에 서서 자기소개 하려니까 어색했다 ㅎㅎ;
MBTI까지 얘기하는 자기소개는 처음인 것 같은데,,, 나랑 같은 MBTI가 없어서 조금 슬펐달까🥺
참고로 저는 ESFP입니다!! ㅎ.ㅎ
어쨌든 오티 끝나고 20일에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했는데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은 블로그에 정리해놨다.
이번 주에 배운 내용들
리눅스란? 리눅스 구성 요소 & 환경 준비 | https://seyeonii.tistory.com/53 |
절대 경로/상대 경로, ls 명령어 | https://seyeonii.tistory.com/54 |
리눅스 폴더, 파일 관련 명령어 / 권한 | https://seyeonii.tistory.com/55 |
리눅스 문서 편집기 vi | https://seyeonii.tistory.com/57 |
네트워크란? 네트워크 분류, 통신 방식, 프로토콜 | https://seyeonii.tistory.com/56 |
IP 주소, 서브넷 마스크 / 네트워크 설정 | https://seyeonii.tistory.com/58 |
DNS 서버, 포트 포워딩, 웹 서버 nginx | https://seyeonii.tistory.com/59 |
HTTP 프로토콜, 암호화/복호화 | https://seyeonii.tistory.com/60 |
시스템 아키텍처, 부하 분산 실습(HAProxy) | https://seyeonii.tistory.com/61 |
이번 주에 배운 내용들은 모두 CS 카테고리에 정리해놨다.
리눅스의 구성 요소와 경로, 디렉토리에 대한 것, 환경 설정하는 법(가상 머신) 등에 대해 배우고 vi 편집기 다루는 법과 ls, cd 명령어를 배웠다.
네트워크는 통신 방식, 프로토콜 등의 이론을 배웠고 특히 IP 주소, 포트 번호, DNS 서버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다.
IP 주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컴퓨터 간의 통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서버&클라이언트가 뭐고, 프론트엔드&백엔드가 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리눅스로 실습하는 게 짱 재밌었다..! 가상 컴퓨터로 IP 설정도 해보고, 포트 포워딩도 해보고 컴퓨터를 여러 개 만들어서 부하 분산 실습도 했는데 모든 실습이 너무 재밌었다. 확실히 실습을 하니까 더 이해가 잘 되는 느낌?
MariaDB로도 실습을 했었는데 이건 다음 주에 웹 서버 연결하는 거랑 같이 작성할 예정...!
좋았던 점
생활 패턴
일단 나는 정말 정말 엄청난 올빼미 인간이었기 때문에... 새벽 4시에 자고 낮 2시 ~ 3시에 일어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데 9 to 6이라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잡혔던 점이 이번 주에 가장 큰 좋았던 점 중에 하나!
오랜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화장하니까 너무 귀찮고 졸리긴 한데.. 막상 집 밖을 나가면 신기하게 바로 말똥말똥해진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이해가 잘 가는 수업
그리고 수업이 이해가 정말 잘 간다..! 학교 다닐 때 한 학기 동안 배웠었던 것들을 거의 하루 만에 배울 정도로 진도가 엄청 빠른데, 강사님이 정말 잘 가르쳐주셔서 이해가 정말 잘 됐다. 특히 네트워크 쪽은 학교 다닐 때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서 그냥 통으로 외우고 그랬는데,,, 강사님이 이해가 잘 가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수업이 재밌었다. 수업 도중 강사님이 가끔씩 사담도 하시고 예시도 보여주시면서 가르쳐주시는데 그래서 수업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노트북 대여 & 지정석 & 사물함
집에 데스크탑이 없어서 노트북으로 게임하려고 게이밍 노트북을 샀는데, 게이밍 노트북을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무겁다. 노트북 자체도 다른 노트북들보다 무거운데 충전기가 정말 무거워서 들고 나가서 오래 메고 있으면 어깨가 좀 아프다.
그래서 구글 폼에 노트북 대여 문항이 있길래 바로 대여했다. 대여하는 노트북이라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도 감수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노트북이 생각보다 잘 돌아가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 점 중 하나다. 아직 1주차라 앞으로도 계속 자리가 정해져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내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나는 마우스랑 마우스 패드를 자리에 두고 다닌다! 가끔 자리에 뭐 두고 다녀도 없어질 일은 없겠구나 싶었다.
강의실 뒤쪽에 내 이름으로 지정된 사물함도 있다. 사실 사물함이 있는 걸 2일차에 처음 알았다..... 사물함의 존재를 알고 난 후 치약 칫솔을 두고 다니는데 나중에 필요한 것들을 두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집과 가까운 거리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까지 말했던 좋았던 점들 중에 이게 제일 좋다.
다른 동기들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멀리 살아서 기본 40분 ~1시간은 걸린다던데.. 나는 지하철로 5 정거장 거리다.
첫날에 아침 8시에 나왔더니 정확히 8시 20분에 도착해서 너무 빨리 도착했나 싶었다.
그리고 보통 직장인들은 강남쪽으로 출근을 하니까 그 방향이 사람이 많은데, 나는 반대 방향으로 가니까 아침에 사람도 없고 심지어 자리가 가끔 있어서 앉아서 온다. 아침 지옥철을 걱정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아쉬웠던 점
맨 앞자리
지정석으로 맨 앞자리에 앉고 있는데, 스크린이 자리 바로 앞에 있어서 고개를 계속 올리면서 보니까 목이 정말 아프다. 1일차 2일차에 그렇게 수업을 들었더니 집 가니까 뒷목이 너무 아프더라.
(다행히 3일차부터는 디코 화면공유를 틀어주셔서 노트북으로 강사님 화면을 보고 있다..! 앞으로 계속 틀어주세요 ㅜ ㅜ)
실습 중 남는 시간
실습 중에 남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강사님이 하라고 하신 걸 다 끝내고도 아직 안 끝난 동기들이 많아서 매 실습마다 거의 20분을 기다렸던 것 같다. 그래서 계속 멍때리고 옆자리 동기가 하는 거 구경하고 했었는데 앞으로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블로그를 쓰던가, 코테 문제를 풀던가,,,,, 등등)
화장실
여자 화장실이 한 칸 밖에 없다 ㅠㅠㅠㅠㅠ 다른 층 화장실을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층 화장실도 다른 층 사람들이 쓰니까.... 한 타임에 몰려버리면 1시간이 지나고 다음 타임에 화장실을 가야 한다. 이거 정말 아쉬움
체력 관리
오랜만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해서 그런가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하다. 자취생이라 집안일(빨래 청소 설거지 쓰레기 정리 등등)을 다 해야되는데, 집에 오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안 하게 된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다 하긴 했다,,,,, 이번 주에는 3일이라 괜찮았었는데 다음 주부터 5일 동안 교육을 나가면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밀릴 것을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 아프다. 평일에 교육 끝나고 집 와서 바로 바로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겠다.
그리고 이건 국비 훈련과정의 아쉬운 점이긴 한데... 국취제 상담이 출석 인정이 안 되는 게 좀 아쉬웠다. 국취제 상담으로 인해 외출이 두 번 생길 예정 ㅠㅠ
개선할 점 & 계획
수업 후 개인 공부
사실 6시까지 수업을 들으면 피곤해서 공부고 뭐고 집에 가서 눕고 싶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도 남아서 공부하는 동기들이 꽤 있더라... 남아서까지 열심히 하는 동기들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나도 하루 정도 남아서 블로그 정리를 하고 집에 갔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수업 후에 남아서 블로그 정리나 복습 등을 제대로 해봐야겠다 생각했다. 아직 끝내지 못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일단 블로그 정리 후 그것부터 틈틈히 마무리해야겠다.
식곤증
나는 식곤증이 정말 정말 심하다. 다들 배부르면 잠이 솔솔 오지 않나요? 나만 이런 거 아니잖아
그래서 그런가 밥 먹고 3시~4시만 되면 너무 졸리다.... 안 자려고 커피를 때려 넣어도 눈이 감긴다. (사실 이미 강사님한테 조는 걸 한 번 들켰다. 눈 감고 있다가 뜨니까 교수님과 눈이 마주쳐버림ㅜ 죄송해요 강사님............)
앞으로 잠을 깰 수 있게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걸 갖고 다녀야겠다. 먹을 거 들어가면 잠 좀 깨겠지
코테 스터디
코딩 테스트 스터디를 아직 정확하게 못 정했다. 수업이 끝나고 보니 이미 스터디를 시작한 동기들도 있더라...
코테 스터디를 몇 번 해봤었는데 다른 것보다 '강제성'을 주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혼자서는 문제를 안 푸니까요... 일주일에 몇 개 풀어오기 이렇게 정해둬야 좀 풀더라
기업 코테도 몇 번 보고 공부도 잠깐 해봤지만 코테는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유형들을 만나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면 코테 문제를 봤을 때 자연스럽게 푸는 방법이 생각난다.
다음 주에 같이 밥 먹는 동기들끼리 정할 계획이다. 목표는 빠지지 않고 꾸준히 풀기 + 플래티넘 문제 풀기....!
지금까지 파이썬으로 코테 문제를 풀었기 때문에 자바로 언어를 바꿀 계획이다. 파이썬으로 문제들을 비교적 능숙하게 풀었던 만큼 자바로도 능숙하게 풀고 싶다.
TMI: 이번 주 먹은 것들
첫날은 육전국밥 먹었는데 사진이 없다,,, 체인점인 거 알고 갔기 때문에 그냥 먹던 맛이었다. 약간 육개장 국밥 느낌?
돈까스는 강의장 바로 옆 모스키친인데 존맛탱이다. 나는 등심+안심 같이 나오는 모듬 돈까스로 먹었는데 짱맛있었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은 밥이 리필된다!!!!! 밥이 적어서 아껴먹고 있었는데 동기가 밥을 리필 받아오는 걸 보고 좀 허무했음🥲 담엔 아껴먹지 말고 밥 리필 받아야지
돝솥밥&생선구이 집은 월요일 휴무라 금요일에 갔다. 자취생이라 생선구이 해먹는 게 쉽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임연수구이를 먹어봐야지
여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돝솥밥이라 밥이 조금 늦게 나온다ㅜ 나는 밥을 정말 정말 느리게 먹는 편이라..... 밥 다 먹고 50분 넘어서 강의실에 도착했다. 담에 여기 또 가려면 부랴부랴 가야될 듯? 밥 빨리 먹는 사람들은 해당xx
이렇게 1주차 회고 끝!
원래 간단하게 쓰려 했는데 쓰다 보니 할 말이 많아져서.. 일상 블로그 쓰는 것처럼 쓰다 보니까 생각보다 길어졌다
담주도 빠이팅 ᕙ( •̀.̫•́)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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